국민의당 장진영 최고위원, '바른정당과 통합, 당원 투표로 결정해야'전 당원 투표로 안철수 대표와 최고위원들의 거취도 결정하면 될 일13일 오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과 관련해 "어려운 이슈를 피한다고 피해지는 게 아니다"라며 "중국에 할 말은 해야 한다. 냉정하고 진실된 대화가 한중관계를 회복하고 중국의 역할을 끌어낼 첩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최고위에서는 안 대표의 재신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는데, 장진영 최고위원은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와 함께) 전 당원투표로 결정할 것을 정식 제안한다"고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그 결과에 따라 안철수 대표와 최고위원들의 거취도 결정하면 될 일"이라며 "통합 반대 의원들도 그 투표 결과를 책임지면 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 당헌상 합당은 당원들의 의사로 결정하게 돼있다. 전당원들에게 통합 찬성 여부를 묻는 것은 우리 당헌상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당내 논란을 조기 종식시킬 방법이기도하다"고 강조했다. 장 최고위원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서울시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낸 안에 대해 '서울시의회는 선진화법이 없지 않느냐. 실력으로 막으라'고 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딱 맞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1야당 대표가 지방의원들에게 법을 무시하고 동물의회를 만들게 지시한 것이다. 싸움 전문가를 선언한 김성태 원내대표까지 가세해 전국 광역의회가 동물판이 되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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