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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의원, 검찰에서 14시간 가량 강도높은 조사 받아: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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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의원, 검찰에서 14시간 가량 강도높은 조사 받아

검찰, 수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수사

이창재 | 기사입력 2017/12/14 [01:43]

원유철 의원, 검찰에서 14시간 가량 강도높은 조사 받아

검찰, 수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수사

이창재 | 입력 : 2017/12/14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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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새벽 1시께, 수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원유철(55) 의원이 검찰에서 14시간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장검사 김종오)13일 오전 10시께부터 원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소환해 자정 무렵까지 조사했다.

검찰의 조사가 끝난 뒤 원 의원은 조서를 꼼꼼히 검토하느라 다음날 새벽 1시가 넘어 귀가했다. 앞서 원 의원은 검찰청사에 출두해 "국민 여러분과 지역 구민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조사에 성실히 임해 소명을 잘하겠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등의 질문을 했지만 원 의원은 즉답을 피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원 의원이 지역구 기업인으로부터 수억원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원 의원을 상대로 지역구에서 여러 명의 사업가들로부터 건네 받은 금품 액수와 대가성 여부, 자금 용처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진다.

5선 중진이자 원내대표 등을 지낸 원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15, 경기 평택시 원 의원 지역구 사무실과 회계 담당자 A 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고, 지난 9월에는 주택 사업 관련 인허가 의혹과 관련해 레저.스포츠 업체인 G사 사무실과 대표 한 모(47)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한 씨는 사업 편의를 제공받기 위해 원 의원의 전 보좌관인 권 모(55)씨에게 수천만원을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검찰은 권 씨가 법원 공탁 비용에 쓸 목적으로 한 씨로 부터 돈을 제공받은 것으로 심증을 굳힌 것으로 보여 진다.

<이창재 기자/micky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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