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비트코인 논란, 가상화폐 해법은 무엇인가' 간담회 열어유승민 대표, '신중하고 지속가능 대책 마련해야, 바른정당도 대안 제시할 것'15일, 바른정당은 국회에서 ‘비트코인 논란, 가상화폐 해법은 무엇인가’ 정책간담회를 열고 산업계와 학계,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가상화폐 관련 정부의 대응을 평가하고 해법을 모색했다. 이날 한국블록체인학회 회장인 인호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는 “믿을 수 있는 제도권 금융권이 가상화폐 거래를 할 수 있게 해 시스템의 안전성 및 접근성 제고를 통해 사기를 방지해야 한다”며 “규제에 앞서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 및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의 섣부른 규제가 시장 원리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는데, 하태형 수원대 금융공학대학원 교수는 “매수·매도 등 시장조성을 강제하는 규정은 다소 시장 원리와 어긋나는 것으로 좀 더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대표는 앞서 지난 11일, "섣부른 규제를 도입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규제를 검토한다는 뉴스 하나로 지난 8일 1개당 2500만원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1500만원 이하로 40% 이상 폭락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대표는 "신중하고 책임 있는, 지속가능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바른정당도 이 문제를 깊이 들여다보고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현민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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