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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 '김영철 방남 핑계대는 한국당은 올림픽 훼방세력':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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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 '김영철 방남 핑계대는 한국당은 올림픽 훼방세력'

우원식 원내대표, '김영철, 자신들이 여당일 때 높이 평가하던 회담 당사자'

강홍구 | 기사입력 2018/02/25 [01:47]

추미애 대표, '김영철 방남 핑계대는 한국당은 올림픽 훼방세력'

우원식 원내대표, '김영철, 자신들이 여당일 때 높이 평가하던 회담 당사자'

강홍구 | 입력 : 2018/02/25 [01:47]

자유한국당이 북한 김영철 방남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박근혜 정권 시절, 20141015일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 나선 북측의 수석대표가 김영철 부위원장이었다""당시 일부 언론에서 김영철의 천안함 배후설이 제기되었지만 당시 새누리당, 지금 자유한국당의 전신은 오히려 남북 간 대화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공식 논평을 낸 사실을 상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3, 추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이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을 트집 잡는 행태는 올림픽 훼방세력에 다름 아니다"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일부언론에서 김영철의 천안함 배후설이 제기 됐지만,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한 합동조사에서는 김영철의 연루사실은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 국방부의 발표였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당은 올림픽 기간 중 정쟁을 중단하자 해놓고, 뒤만 돌아서면 훼방 놓으려는 모습에 국민들의 실망감이 커져가고 있음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며 "북한 고위급 인사를 꼬투리 삼아 국회 보이콧을 운운하며, 마지막까지 올림픽 훼방에 여념이 없어 보인다. 전 세계에서 오직 한국당만이 올림픽 훼방꾼 노릇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국의 접근방법은 외교적 접근인 대화라고 분명히 강조한 바 있다. 보수야당들이 미국의 통상 압력을 계기로 주문처럼 외우는 한미동맹 균열은 그야말로 허무맹랑한 최면에 불과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한국당은 김영철의 방한에 입에 거품을 물고 비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2014년 남북 정상급 군사회담 관련 사진을 들어 보이며 "이 분이 북측대표인 김영철, 이 분이 우리측 대표인 유재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라면서 "지금처럼 (한국당이 보이콧을) 한다면 그 때 했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당시 회담을 긍정적으로 평한 새누리당의 논평을 읽어 보인 후 "자신들이 여당일 때 높이 평가하던 회담의 당사자인 '2014년 김영철'과 지금 거품을 물고 막고 있는 '2018년 김영철'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그것부터 해명하고 (2월 국회를) 막아야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번 일을 핑계 삼아 또 다시 정쟁의 장, 민생입법 거부 핑계로 삼으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시길 바란다"면서 "빨리 국회로 돌아와 달라"고 주문했다.

<강홍구 기자/hg7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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