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네 번째 부산 찾아 '부산항 미래비전 선포식' 참석'(부산 북항 재개발)노무현 정부가 시작한 일, 문재인 정부가 끝내겠다'<사진/청와대> 16일,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후 4번째로 부산을 찾아 부산 신항에서 열린 '부산항 미래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노무현 정부가 시작한 부산 북항 개발을 문재인 정부가 끝내겠다"며 부산 해양산업 발전을 강조했다. 이날 오전, 부산신항 3부두에 열린 선포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해양강국'으로 만들겠다면서 "바다를 포기하고 강국이 된 나라는 세계역사에 없다. 해양강국은 포기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대륙과 해양을 이을 때 원대한 꿈을 꿀 수 있다"며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언급하면서 "우리가 이 기회를 잘 살려내 남북한을 잇는다면 한반도의 운명도 극적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부산 북항에 대해서도 "북항 구역은 관광.문화.해양산업 비즈니스로의 성장 가능성이 풍부하다"며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은 노무현 정부 때 기획해 시작됐는데, 착실히 지반을 다졌고 국제여객터미널도 개장했다. 속도를 내 제 임기인 2022년까지 마무리하겠다. 노무현 정부가 시작한 일, 문재인 정부가 끝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부산항이 활기차야 우리 경제가 살아난다"며 부산항이 동북아 최대 환적중심항으로 우뚝 선 사실을 추켜세우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저는 부산항과 조선소를 보면서 자란 부산의 아들로, 바다를 보며 꿈을 키웠고 부산의 발전과 함께 저도 성장했다"며 부산이 고향임을 어필하기도 했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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