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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투르크 대학 한국학 주간 행사, 정대협 강연 등 활동 참여: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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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투르크 대학 한국학 주간 행사, 정대협 강연 등 활동 참여

윤원태 | 기사입력 2018/03/22 [19:20]

핀란드 투르크 대학 한국학 주간 행사, 정대협 강연 등 활동 참여

윤원태 | 입력 : 2018/03/22 [19:20]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폅)은 오는 42일부터 7일까지 핀란드 투르크 대학에서 한국학 주간(korea week) 행사에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사회의 노력을 알리고 정의로운 해결을 촉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핀란드로 출국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번 정대협의 핀란드 행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으로 노르웨이에 이어 북유럽 지역에서 두 번째이다.


윤미향 정대협 공동대표는 한국학 주간 공식행사인 특별 강연에 강사로 초청되어 일본군 성노예제 생존자들의 목소리와 피해자들의 인권회복, 전시 성폭력 피해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 등을 알릴 예정이다.

더불어 강연에 이어 캐나다 티파니 슝(Tiffany Hsiung)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어폴로지를 상영하게 된다.

어폴로지는 아시아의 일본군 성노예제 생존자(한국의 길원옥 할머니, 중국의 차오 할머니, 필리핀의 아델라 할머니)의 삶을 진솔하고 당당하게 그려낸 영화로,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수상을 했다.

또한, 정대협은 한국학 주간 일정 동안 관련 전시 및 문제 해결을 위한 1억인 서명운동 등을 통해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정대협은 이런 활동을 통해 1980년대 후반부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에서 시작된 #WithYou가 피해자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 김학순 할머니가 용기 있게 이름과 얼굴을 세상에 공개하며 #MeeToo를 외쳤고, 그 외침이 아시아로, 남북으로, 세계 각지로 확산되어 피해자의 인권회복을 위한 주체적인 운동으로, 전시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지원과 연대로 이어져 오고 있음을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7년 동안 끈질기게 활동을 해왔지만, 가해자의 부정과 책임회피를 고발하고 있는 현실, 여전히 피해자들에게 정의실현이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한 국제사회의 책임에 대해서도 함께 공유할 것도 밝혔다.

정대협은 이제라도 함께 연대하여 피해자들의 인권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연대를 호소할 것이고 그런 면에서 이번 핀란드 캠페인 일정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알릴 기회가 적었던 북유럽 사회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윤원태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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