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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공연 사회 진행한 서현, '빛났다!':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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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공연 사회 진행한 서현, '빛났다!'

유머스런 진행과 북한 노래 '푸른 버드나무' 완벽 소화해 관객들의 큰 박수 받아

이서형 | 기사입력 2018/04/02 [22:54]

평양공연 사회 진행한 서현, '빛났다!'

유머스런 진행과 북한 노래 '푸른 버드나무' 완벽 소화해 관객들의 큰 박수 받아

이서형 | 입력 : 2018/04/02 [22:54]
<사진/통일부-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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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후 650, 평양에서 열린 우리 공연예술단의 공연에서 가수 서현이 뮤지션이자 진행자로 손색없는 실력을 발휘했다.

이날 평양에서 진행된 예술단 공연에서 서현은 자연스러운 진행과 함께 청량한 음색으로 노래까지 불러 평양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북한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의 사회를 맡은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서현은 먼저 "평양시민 여러분, 동포 여러분, 서울에서 온 가수이자 사회자 서현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서현은 공연 시작에 앞서 "남북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이 서로 얼굴을 바라보며 우리가 하나라는 것을 느끼고 마음 깊이 감동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월 서울 공연에서 삼지연관현악단과 노래를 불렀는데, 다시 만난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현은 "남과 북, 북과 남의 관계에도 희망이라는 꽃이 피어나고 있다""북측 예술단에게 받은 감동, 남측 시민들이 받은 감동에 대한 선물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공연 중간 중간 북한말을 섞어가며 재치있게 진행하는 서현의 모습에 북한 관객들은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서현은 윤도현이 이끄는 YB밴드를 소개하며 "2002년 스스로 '놀새떼'라고 소개한 가수 YB"라고 언급했고, 중반에는 "일 없죠"라며 "처음 듣는 노래도 있고, 처음 보는 공연이지만 같은 언어를 쓰는 민족이라 그것이 우리 감정을 하나로 이어준다"고 말했다.

이어 서현은 북한 가수 김광숙의 대표곡 '푸른 버드나무'를 불렀는데, 첫 소절부터 관객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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