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원내대표 마지막 최고위, '노력이 미완으로 남아 한스러워''한국당이 4월 정쟁, 5월 방탄국회로 31년 만에의 개헌 기회 놓친 것 참으로 아픈 대목'11일, 문재인 정부 여당의 첫 원내대표였던 우원식 원내대표가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으로 많은 민생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노력이 미완으로 남아 아쉬움을 넘어 한스럽다”고 밝혔다. 이날 우 원내대표는 “31년 만의 6월 개헌 기회 놓친 건 참으로 아픈 대목”이라며 “오는 14일까지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의원들의 사직서가 반드시 처리돼야 국민의 참정권이 침해되지 않는 만큼, 야당의 결단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이 4월 정쟁국회, 5월 방탄국회로 31년 만에 찾아온 개헌 기회를 놓친 것은 참으로 아픈 대목”이라고도 아쉬워 했다. 우 원내대표는 “인수위 없는 정부, 여소야대 등 헌정 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에 여당 원내대표를 맡게 됐다”며 “일 복이 많은 걸 증명하듯 레임덕 없이 활동했다“고 지난 1년을 회고했다. 추미애 대표는 우 원내대표에게 꽃다발을 전한 후, “우 원내대표가 지난 1년 동안 집권당 원내 사령탑으로 정말 많은 고생을 했다”며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 출발에 큰 기여를 하고, 야당을 설득.협치했던 것은 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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