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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5월17일 13시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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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의료운동본부, '의협의 총궐기 집회는 집단 이기주의'
'의사들, 집단휴진 예고했는데 수가가 부족한지, 적정 수가 어느 정도인지 따져 보자'

지난 16일 오전, 39개 보건의료.노동단체로 구성된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가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의사협회 집단행동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의사협회는 지난 15,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문재인 케어 반대 공동협약을 맺은데 이어 오는 20,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 케어' 반대를 위한 총궐기대회를 예고한 상황이다.

이날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건강 평등을 구현해야 할 의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도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을 급여화하는 논의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건강보험 보장성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병원과 의원들이 수시로 값비싼 비급여 항목을 늘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황병래 국민건강보험공단노조 위원장은 "사무장병원이 생기는 이유는 의사들에게 급여를 주고도 남기 때문"이라며 "의사들이 수가가 적다고 집단휴진을 예고했는데 정말 수가가 부족한지, 그렇다면 적정 수가는 어느 정도인지 따져 보자"고 강조했다.

무상의료 운동본부는 "의사협회가 건강보험 비급여를 마치 의료기술 발전을 도모하는 것인 양 호도하면서 문재인 케어가 진료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하는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의 본질을 왜곡하는 선동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정부에 단호한 대처를 주문하기도 했는데, 국민 지지를 받아 시행되는 제도가 전문가 집단의 반발로 퇴보되는 선례를 남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윤원태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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