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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의원 비서관 중학생에 막말, 논란 확산될 듯: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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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의원 비서관 중학생에 막말, 논란 확산될 듯

나 의원, '전적으로 직원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한 제 불찰'

이창재 | 기사입력 2018/05/23 [00:08]

나경원 의원 비서관 중학생에 막말, 논란 확산될 듯

나 의원, '전적으로 직원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한 제 불찰'

이창재 | 입력 : 2018/05/23 [00:08]
<사진/나경원 의원SNS>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의 비서관 박모 씨가 민원인과의 대화에서 막말을 하면서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까지 비난하는 음성 파일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1,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가 유튜브에 공개한 음성 파일에 따르면 박 비서관이 민원인과 거칠게 대화하면서 노무현.김대중 대통령에게 저주섞인 말로 비난했다.

박 비서관은 문 대통령에 대해 부정선거로 당선된 XX”라고 말하고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나라 팔아먹은 정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학생 민원인에게 "야 조만간에 얼굴 한번 보자", "내가 너네 학교로 찾아갈 테니까 어떻게 되는지 보자", "어디 조그마한 놈이 버르장머리 없이, 무서운 거 없냐", "조만간 나 봤을 때 겁먹지나 말아라"라는 등 협박성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박 비서관은 대화 도중에 격한 감정을 드러내면서 “(민주당)집권여당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부정선거로 당선된 새끼들이 뭔 말이 그렇게 많아라며 나라 팔아먹은 정당인데. 김대중 노무현 나라 팔아먹었지 그럼, 문재인도 가만있냐 나라 팔아먹고 있지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왜 그런 얘기하는 줄 알아라고 반문한 뒤 노무현이 안 뒈지고 살아서 죄 값을 받기 바랐던 사람이야 알겠냐. 죄를 지었으면 죗값을 받아야지 어디 나가서 죽고 XX이야. 그래서 얘기 하는거야 됐냐라고 막말을 퍼부었다.

박 비서관은 어디서 뇌물 받아 처먹은 다음에 자수하고 끝이야. 증거? 증거 없으면 왜 죽었는데, 왜 죽었는데 쪽팔리니까 그런 거야. 쪽팔리니까 죽은거라고라면서 노정현 받은 300만불 어떻게 할건데. 노건평이 노무현 이름 팔아서 몇 번이나 빵에 간줄 알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노무현이 대국민 사과 16번이나 했어. 지 측근들 가족들 잘못으로 대국민 사과 박근혜 대통령보다 더 심한 짓도 많이 했는데. 그냥 죽었지 국민에 의해 사형 당한거야라며 노무현 이름 팔아 딸이 돈 받고 아들이 돈 받고 마누라가 돈 받고 온 가족이 돈 받고 검찰에 가서 인정했어. 지가 돈 받았으니 죽은 거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22, "전적으로 직원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한 제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금일 의원실 소속 비서의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당사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또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리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나 의원은 이 직원은 본인의 행동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도 알렸다.

<이창재 기자/micky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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