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orea Press> 지난 10일 오후, 싱가포르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일 오후 1시(한국시간) 싱가포르 총리와 약 2시간 동안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열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에 12일 예정돼 있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내일 아주 흥미로운 회담을 한다”면서 “일이 잘 풀릴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총리에 “싱가포르의 환대와 우정에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겸한 오찬 자리에서 이른 생일 축하를 받았는데,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금 이른 생일 축하를 하며”라는 설명과 함께 생일 케이크 앞에서 활짝 웃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이틀 뒤인 오는 14일 72번째 생일을 맞는다. 사진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양쪽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웃으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대통령궁인 이스타나 궁에서 열린 리 총리와 업무 오찬을 겸한 확대정상회담 도중 ‘깜짝’ 생일 축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과 케리 비서실장과 발라크리쉬난 외무장관은 참모진으로 확대정상회담에 참석했다. <강홍구 기자/hg7101@naver.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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