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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7월05일 00시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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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우정으로', 15년만에 펼쳐진 남북통일농구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 가득 메운 평양 시민들, 뜨거운 박수와 함성 보내
<사진/공동취재단>
4, 15년 만에 다시 개최된 남북통일농구경기가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평화팀과 번영팀이 혼합경기로 진행됐다.

이날 남과 북의 선수들은 함께 팀을 이뤄 '우정의 승부'를 펼쳐 체육관을 가득 메운 평양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남북 각각 6명이 한 팀을 이뤄 평화와 번영팀으로 맞붙은 우정의 대결에서 선수들은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온 것처럼 찰떡 호흡을 뽐냈다.

남북 여자선수들은 경기 도중 넘어지면 서로 일으켜 주기도 하고 벤치에서도 함께 응원전을 펼치는 등 다음 달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에 앞서 화합 분위기를 조성했다.

북측 박진아는 2m 5cm의 큰 키를 앞세운 고공 농구로 눈길을 끌었고 남측에서 건너간 장내 아나운서는 우리 발음에 북의 용어로 중계하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뒤 남측 평화팀 임영희 선수는 경기하면서 정말 좀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고 북측 평화팀 리정옥 선수도 우리 민족은 둘로 갈라놓을 수 없는 정말 하나의 민족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북 화해무드 속에 진행되는 통일 농구는 5일은 남측과 북측 선수들의 맞대결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

<이창재 기자/micky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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