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
'촌철살인'으로 대중적 정치인으로 인지도 높은 노 원내대표의 사망에 충격!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촌철살인'으로 대중적 정치인으로 인지도 높은 노 원내대표의 사망에 충격! 23일 오전, ‘촌철살인’으로 대표되는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서울 중구 약수동의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사망했다. 이날 아파트 경비원의 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노 원내대표는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노 원내대표가 투신한 아파트는 노 원내대표의 자택이 아니고 노모(90)와 남동생 부부가 사는 곳으로 마지막 선택을 하기 전, 노모를 찾은 것으로 보여진다. 노 원내대표는 노환으로 입원했다가 이날 퇴원한 모친을 만나고 나와 아파트 17층과 18층 사이 복도 창을 통해 몸을 던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노 원내대표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최초로 발견해 신고한 경비원은 “쓰레기 분리수거 날이라 수거장에 있다가 ‘쿵’ 하는 소리가 들려 가봤더니 노 의원이 떨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17층 계단에서 노 원내대표의 것으로 보이는 외투가 발견됐는데, 재킷 안에서는 부인과 남동생에게 전하는 유서와 드루킹 사건에 대한 소회를 담은 유서 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 일부에는 “드루킹 측으로부터 돈은 받았지만 청탁은 없었다.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쓰여 진 것으로 전해진다. 오후 1시 40분께, 노 원내대표의 시신은 검안을 위해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빈소도 이 병원 장례식장 특1호에 마련될 예정이다. 노 원내대표는 그동안 진보정치의 산 증인이면서 대중적인 정치인으로 진보 정치인 가운데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와 함께 3선에 성공했다. 노 원내대표는 각종 방송 및 외부 강연 등에서 듣는 사람들이 시원하게 느끼는 ‘촌철살인’의 언어를 많이 사용했으며 삼성 등 대기업의 횡포와 노동자들의 권익을 향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인물로 세인의 기억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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