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 생활 시작현지 주민센터와 시장 등 방문하며 시민들의 애로사항 듣는 현장행보 한 달간 이어가23일, 전날부터 강북 옥탑방 생활을 시작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도 삼양동 주민과 만나며 현지적응을 하고 있다. 이날 박 시장은 삼양동 주민센터와 미동경로당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 공무원과 지역주민에게 인사하고 주민센터에서 업무상 애로사항 등을 묻고 직원들과 셀카를 찍었다. 박 시장은 더위를 피해 주민센터를 찾은 지역주민과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오후에는 구립아람어린이집을 찾아 보육교사와 영유아를 만났다. 박 시장 측은 24일에도 삼양동 통장회의에 참석하고 인근 솔샘시장을 방문하는 등 현지 시민들과의 접촉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박 시장은 박 시장은 전날 오후, 강북구 솔샘로35길 단독주택 2층 옥탑방에 입주했다. 박 시장은 다음달 18일까지 약 한 달간 옥탑방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강북의 현실을 파악하고 강남북 균형발전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전날 옥탑방으로 이사온 박 시장은 "시민의 일상의 삶속으로 깊이 들어가겠다는 의지는 폭염보다 더 강하다"며 "한달동안 '삼양동 이웃주민 박원순'으로 주민들과 더 집중적으로 소통하겠다. 삼양동 옥탑방에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과 대안 마련에 깊이를 더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재 기자/micky07@hanmail.net>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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