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원내대표, '임태훈 소장, 성 정체성 혼란 겪는 분' 발언 논란김 원내대표 발언과 관련해 각 당은 물론, SNS 등에서 비난 목소리 높아져31일,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임태훈 소장에 대해 “이분은 성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겪는 분이 군 개혁을 주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우리 60만 군인이 성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자가 군을 대표해서 군 개혁을 이야기하는 시민단체의 수장으로서 목소리를 (내는 것을) 과연 어떻게 받아 들이겠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임 소장은) 양심적 병역 거부를 선언하고 구속된 전력이 있는데 문재인 정권과 임 소장의 관계가 어떤 관계인지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며 “어떻게 군사기밀문서들이 군인권센터에 손쉽게 넘어갈 수 있는지 제대로 파악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런 발언과 관련해 ‘인신공격’이라는 비난을 이는 상황에서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이 ‘성정체성 언급이 부적절하지 않냐’고 질문하자 “나 같은 사람도 군대 생활을 35개월을 했다. 대한민국에서 군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고 군대 생활 중에 애환과 고충, 군대 조직을 아는 것 하고 다르다는 것이다”라며 “군인권센터 소장이 마치 군 개혁의 모든 것을 대변하는 것처럼 나서는 부분은 적절하지 않다”고 재차 임 소장을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의 발언이 알려지자 SNS에서는 “그럼 여자가 대통령하면 안되겠다는 거네?”, “지금 21세기 아닌가?”, “당 혁신? 개혁?, 한국당 답답하다”, “어떻게 민심과 거꾸로 가는 발언만 하는지...”라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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