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비대위원장, 신고리 원전 찾아 '국가 에너지 대계 걱정'
'(현 정부 탈원전 정책)단순한 에너지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체의 산업이 관련된 일'
김병준 비대위원장, 신고리 원전 찾아 '국가 에너지 대계 걱정''(현 정부 탈원전 정책)단순한 에너지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체의 산업이 관련된 일' 3일,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신고리 원전을 방문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 관련 일자리의 상당 부분이 없어질 것"이라며 비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울산 울주군 서생면에 있는 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탈원전 정책에 대해 "단순한 에너지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체의 산업이 관련된 일"이라며 "(탈원전 정책이 계속된다면) 원전 안전 인력의 상당 부분을 상실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안전 문제로 원전에 반대하지만, 오히려 국민적 불안은 더 커지고 있다"면서 "외국에 원전 기술을 수출하겠다면서 국내에서는 원전을 안 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다른 나라 사례를 봐도 곳곳에서 원전을 폐기한다고 했다가 서유럽처럼 다시 원전 정책으로 돌아서고 있다"며 "지난번에 경주 한수원 노조에도 다녀왔지만, 이번에 새울본부에서도 다시 한 번 국가의 에너지 대계가 걱정스럽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의 부동산정책에도 공세를 폈는데, "부동산에 흘러가는 자금이 산업 쪽으로 가도록 '돈 길'을 만들어야 하는데 정부 정책이 규제 일변도로 가니 답답하다"고 말했다.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서도 "가다가다 합계 출산율이 1.0 이하로 떨어졌다. 국가가 어디로 가나 걱정"이라고 강조했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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