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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갑질' 공격하던 한국당, 자당 의원들도 피감기관 입주
김용태 사무총장 등 여러 명의 의원들도 피감기관 사무실 입주

<사진/좌-유은혜 후보자, 우-김용태 한국당 사무총장>

오는
19일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소관 상임위원회 피감기관 건물을 임차했다며 갑질이라 비난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스텝이 꼬이고 있다.

유 후보자에 대해 갑질이라며 자격이 없다고 공격하고 있는 한국당내 의원들도 국회 피감기관 사무실에 입주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는 김용태 사무총장인데, 김 사무총장의 서울 양천 지역 사무실은 정무위와 밀접한 업무 연관성이 있는 강서농협 소유 건물에 들어가 있다.

20대 국회 전반기에 정무위원장을 지낸 김 사무총장은 지금도 정무위원인데 지난 3, 당 회의에서 유은혜 의원이 지역구에서 피감기관 건물에 지역사무소를 입주해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과연 이것이 맞는 것인지에 대해서 입장을 분명히 하시기 바란다고 공격하기도 했었다.

김 사무총장 측은 농협은 정무위의 직접적인 소관기관이 아니고 임대료도 올려달라는 대로 정상적으로 올려줬다면서 사무실 위치도 역과 15~20분 거리가 있고 입지가 좋은 편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정당하게 계약하고 임차료도 정당하게 냈다는 증빙 자료도 있다고 해명하고 있으나 유 후보자 역시 이런 해명을 내놓았기 때문에 한국당의 공격이 무색해지는 모습이다.

여기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성찬 의원도 농협은행이 소유한 경남 창원의 2층짜리 건물 중 한 층을 임차해 지역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20대 국회 전반기에 농해수위 소속이었던 같은 당 이군현 의원도 통영축협이 소유한 경남 통영의 건물을 약 10년째 지역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한국당의 입장이 난감해졌다.

당장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이 본인들의 사례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 문제를 제기했다며 자신들이 하고 있는 잘못에 대해서는 직시하지 못하면서 타인의 것만 들춰내겠다는 것이라고 역공에 나선 모습이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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