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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D-1)가동 시작된 프레스센터, 전 세계 취재진 몰려: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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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D-1)가동 시작된 프레스센터, 전 세계 취재진 몰려

내신 187개사 2천239명, 외신 28개국 122개사 451명 등 총 309개 매체 2천690명 등록

강홍구 | 기사입력 2018/09/17 [21:27]

(평양정상회담D-1)가동 시작된 프레스센터, 전 세계 취재진 몰려

내신 187개사 2천239명, 외신 28개국 122개사 451명 등 총 309개 매체 2천690명 등록

강홍구 | 입력 : 2018/09/1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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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회담을 전 세계에 전할 프레스센터가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지하 2층 알림터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는 내외신 기자들이 모여들었고, 오전 10시께는 900여석에 달하는 기자석 대부분이 채워졌다.

프레스센터 측은 현장 등록 기자들을 포함해 이날 오후 3, 내신 기자 187개사 2239, 외신 기자 28개국 122개사 451명 등 총 309개 매체와 2690명의 취재진이 DDP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DDP 프레스센터에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회담과 관련해 브리핑을 했고, 이낙연 국무총리도 DDP를 찾아 프레스센터를 둘러봤다.

프레스센터는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18일부터 매일 오전 9시에 정례 브리핑을 한다.

이날 프레스센터 전면에 마련된 대형 화면에는 4.27 정상회담 당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도보다리를 걷던 장면이 담긴 사진이 전시됐고 전날 평양으로 향한 선발대(공동취재단)가 보내온 평양 프레스센터의 모습과 취재진의 숙소인 고려 호텔, 평양 시내 전경 등을 담은 영상이 프레스센터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기도 했다.

프레스센터는 입구에서부터 '철통보안'이 이뤄지고 있는데 출입 취재진은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야 하는 것은 물론, 이 지역을 관할하는 서울 중부경찰서 소속 경찰들도 현장에 나와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기자석에는 동시 통역기가 한 석 한 석 모두 제공되어 있으며 국제방송센터(IBC), 주조정실, 인터뷰실은 물론 차와 간식을 구매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 휴대전화 보조배터리를 대여해주는 부스 등도 현장에 마련됐다.

프레스센터 앞에는 '외국인이 바라본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의 조형물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됐다. 건물 내부에는 이슬람교도를 위해 양탄자를 비치한 전용 기도실을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정부는 미국 탐사보도 기자인 팀 셔록, 미국 국가이익센터 해리 카지아니스 국장, 존 딜러리 연세대 교수 등 3명의 외국인 전문가들을 프레스센터에 상주토록 하면서 외신 기자들의 취재와 인터뷰에도 대응했다.

정부가 DDP 홍보를 위해 프레스센터를 이곳에 설치한 만큼, 남북정상회담을 취재하는 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사흘간 매일 두 차례 'DDP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프레스센터는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 일정 하루 뒤인 21일 자정까지 운영되며, 주요 일정이 끝날 때마다 브리핑 생중계가 이뤄진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남북관계나 군사적 긴장완화, 비핵화 등 백그라운드 브리핑이 필요한 부분은 통일부, 국방부, 외교부의 차관 또는 정책실장이 나와서 충분한 설명을 드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강홍구 기자/hg7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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