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프레스센터 방문해 시설 점검하고 취재진 격려'역사 현장에 있다는 건 크나큰 축복, 여러분 생애 내내 기억될 만한 것이었으면'17일 오후, 이낙연 국무총리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를 방문해 종합브리핑룸과 전문가 토론회장 등 시설을 점검했다. 이 총리는 “거의 시작 직전의 긴박감 같은 게 느껴진다”며 “현역시절의 심장 박동이 조금씩 느껴져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신문기자로 활동하던 시절인 1985년 9월 서울에서 열렸던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 취재 경험담을 언급한 뒤 “기자로 살면서 역사 현장에 있다는 건 크나큰 축복이고, 그 축복이 여러분 생애 내내 기억될 만한 것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개인적 바람을 묻는 질문에 이 총리는 “기자들의 취재.보도에 불편함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답했고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주례회동에서 어떤 당부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평소 하는 대로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강홍구 기자/hg7101@naver.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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