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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김정숙 여사, 이설주 여사와 첫 공식 행사: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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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김정숙 여사, 이설주 여사와 첫 공식 행사

마치 친정 엄마가 오랜만에 딸을 만난 듯 훈훈한 장면 보이기도

김유진 | 기사입력 2018/09/19 [00:13]

(평양정상회담)김정숙 여사, 이설주 여사와 첫 공식 행사

마치 친정 엄마가 오랜만에 딸을 만난 듯 훈훈한 장면 보이기도

김유진 | 입력 : 2018/09/19 [00:13]
<사진/평양공동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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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후,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한 김정숙 여사는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첫 공식일정으로 옥류 아동병원과 김원균 명칭 음악종합대학을 방문했다.

옥류 아동병원은 평양 유일의 어린이 종합병원으로 지난 2014321일 완공됐으며 6층 규모의 건물에 200여명의 의사가 근무하고 있다.

이날 김 여사와 리 여사는 외래 환자 대기실을 찾아 환자들을 위로하고 방북 특별수행원들과 함께 회복치료실, 소학교 학습실 등 의료시설들을 둘러봤다.

이어 대동강 구역에 있는 북한 최고의 전문음악인 양성대학인 김원균 명칭 음악종합대학을 방문했다.

두 여사는 최태영 총장의 수행 아래 개별 수업실을 찾았으며 이후 음악당으로 이동해 아리랑 등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가곡을 감상했는데, ‘우리는 하나'란 노래가 나오자 함께 따라 부르기도 했다.

두 여사와 함께 공연을 관람한 김형석 작곡가는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내년 3.1100주년을 맞이하는데 그때 통일을 주제로 남과 북의 음악인들이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를 함께 만들자고 제안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두 여사는 이동하는 중간에도 환담을 하는 장면을 자주 보였다.

리 여사는 방북 특별수행원인 가수 알리에게 전에 한 번 오셨었죠?”라며 먼저 인사를 건네기도 했으며 박종아 아이스하키 선수를 소개 받고서는 온 겨레에 큰 감동을 선사했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김 여사가 음악당에 이동하는 도중 왕다래 열매를 보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에 대한 의지를 세계에 보여준 것이 5개월이 지났다. 이렇게 풍성하게 열린 가을 과일처럼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좋은 결실이 맺혀지면 좋겠다고 말하자 리 여사는 "저도 지금 하고 있는 회담이 정말 잘되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김유진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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