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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문 대통령, 배화원 앞에 '번영'이란 나무 식수: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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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문 대통령, 배화원 앞에 '번영'이란 나무 식수

'나무가 정말 무럭무럭 자라고 결실을 맺고, 남북관계 발전에 함께 할 수 있길 바래'

이규광 | 기사입력 2018/09/20 [02:49]

(평양정상회담)문 대통령, 배화원 앞에 '번영'이란 나무 식수

'나무가 정말 무럭무럭 자라고 결실을 맺고, 남북관계 발전에 함께 할 수 있길 바래'

이규광 | 입력 : 2018/09/20 [02:49]

<사진/평양공동사진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은
19, ‘번영이라는 나무 말이 담긴 모감주나무를 식수했다.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은 평양 백화원 영빈관 숙소 앞 정원에서 기념식수 행사를 갖고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고, 꽃도 풍성하게 피고 또 결실을 맺고, 또 그것이 남북 관계 발전에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10년생 모감주나무 한 그루와 함께 놓인 평양 방문 기념하며 2018·9·18-21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힌 표지석에는 날짜가 ‘21’로 잘못 표기돼기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공지를 통해, 북측이 준비하는 과정에서 날짜를 잘못 기재했다고 설명했다.

식수식에는 북측 참석자로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김경준 국토환경보호상, 김능오 평양시 노동앙 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앞서 청와대는 식수 행사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도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지만, 평양과 서울 프레스센터의 실무적 착오로 참석자를 잘못 알린 것으로 밝혀졌다.

문 대통령과 최룡해 부위원장은 수차례 모감주나무에 번영의 물을 뿌렸고, 표지석 제막식도 함께 했다.

최 부위원장이 식수 표지석과 관련해 나무를 가져오신 사연을 담아 평양 방문 기념하며라고 새겨 썼다. 마음에 드시냐고 물었고, 문 대통령은 이 나무가 정말 무럭무럭 자라고 결실을 맺고, 남북관계 발전에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이 한 번씩 오셔서 (나무를) 점검해 달라고 당부하자 최 부위원장은 식수 말이 곱다면서 올 한 해는 황금 같은 귀중한 금덩어리로, 좋은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 통일의 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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