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70주년 국군의날 기념식, 무기.화포대신 싸이 공연 등 축제 행사로:엔티엠뉴스
로고

70주년 국군의날 기념식, 무기.화포대신 싸이 공연 등 축제 행사로

청와대, '현역장병 동원 최소화, 장병과 참전용사들 국민에게 축하와 격려 받는 자리로'

이서형 | 기사입력 2018/10/02 [03:06]

70주년 국군의날 기념식, 무기.화포대신 싸이 공연 등 축제 행사로

청와대, '현역장병 동원 최소화, 장병과 참전용사들 국민에게 축하와 격려 받는 자리로'

이서형 | 입력 : 2018/10/02 [03:06]
<사진/청와대>

1
일 오후, 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 서울 용산 전쟁기념과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매년 오전 10시께 치러졌던 기념식이 야간으로 옮겼고 대규모 병력과 무기를 동원했던 것과 달리 가수 싸이가 피날레를 장식하는 등 축제 형태로 치러졌다.

청와대 측은 이날 기념식이 '세계 속의 대한 국군과 미래를 준비하는 국군', '한반도의 평화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국군', '70년 동안 국가 및 국민과 늘 함께 한 국민의 국군'을 주제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정경두 국방부 장관, ..공군 참모총장,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국군.유엔 참전용사와 일반 시민 등 3500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이 기념식장에 들어서자 예포 21발이 발사됐고, 이어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가 축하비행을 펼쳤다. 초음속 훈련기인 T-50B로 구성된 블랙이글스가 서울 시내에서 야간비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육군 8사단과 9공수여단, 공군 작전사령부, 해군 교육사령부, 한미연합사령부에 부대 표창을 수여했다. 최병혁 육군 중장(5군단장), 신재성 해군본부 대령, 션 버크 한미연합사 대령(육군), 최용훈 공군 8전투비행단 중령, 이영길 해병 원사, 이미숙 군사편찬연구소 서기관 등 6명은 개인 표창을 받았다.

장병 130여명이 태권무와 격파를 선보이기도 했는데, 이 자리에는 복무 중인 보이그룹 2PM의 멤버 옥택연이 함께 했다.

화려한 조명 속 육군의 무인전투로봇, 초소형드론, 소형전술차량도 등장했고 공군의 미래 전력인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와 스텔스 전투기 F-35A 등이 영상을 통해 소개됐다.

해군의 미래 무기체계로는 무인 수상정.잠수함 등이 제시됐고 육군 정예 장병들은 헬기를 타고 전쟁기념관 상공에 나타나 긴급 작전을 벌이는 모습을 연출했다.

기념식의 마지막 순서는 싸이가 꾸몄는데, '챔피언'을 시작으로 '강남스타일''예술이야' 3곡을 잇달아 불렀고, 장병들은 야광봉을 흔들며 공연을 즐겼다.

한편 국군의 날 기념식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대규모 첨단무기 사열은 전쟁기념관 주변에 일반 국민이 볼 수 있도록 별도의 체험 부스를 마련하는 것으로 대체됐다. 1998년 이후 5년 단위로 국군의 날 기념식마다 병력, 전차, 자주포, 미사일 등이 동원됐던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도 생략됐다.

청와대는 "국방개혁 2.0에 포함된 육군의 드론 봇, 워리어 플랫폼, ·공군의 유·무인 무기체계를 선보이며 미래 전투 패러다임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념식은 과거와 달리 현역장병들의 동원을 최소화하고 국군장병과 참전용사들이 국군의 날 주인공으로서 국민에게 축하와 격려를 받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 도배방지 이미지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