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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비대위.조강특위, 이제서야 '인적 쇄신' 카드 빼들어: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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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비대위.조강특위, 이제서야 '인적 쇄신' 카드 빼들어

이른바 '진박' 의원들과 친박 의원들이 표적될 듯

신대식 | 기사입력 2018/11/19 [22:07]

김병준 비대위.조강특위, 이제서야 '인적 쇄신' 카드 빼들어

이른바 '진박' 의원들과 친박 의원들이 표적될 듯

신대식 | 입력 : 2018/11/19 [22:07]

전원책 조강특위 위원문자 해고한 자유한국당이 201620대 총선 당시 진박(진실한 친박근혜계) 공천논란에 관여한 인사 및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연루자 등을 인적 쇄신 대상으로 정했다.

이는 전 위원의 해촉으로 리더십에 흠이 가고 중진들로부터 사퇴 압박까지 받던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적쇄신이란 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라고 보여진다.

19, 조강특위 위원장인 김용태 사무총장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구체적인 심사 기준을 밝혔다.

심사 기준은 최순실 국정농단을 방치하고 조장한 인사, 2016년 총선 공천에 핵심적으로 관여한 경우, 대선 패배의 계기가 된 당 분열에 책임이 있는 인사 등 7가지를 내세웠으나 사실상 영남권 다선 중진의원과 친 박근혜 의원들을 겨냥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낳게 하고 있다.

김 사무총장은 유능하고 참신한 신인을 발굴하고 영입하기 위해서라도 정치 지형 상 우리에게 유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야당 의원으로서의 존재감과 활동이 미미한 분들에 대해 상세하게 심사할 예정이라며 “(조강특위) 외부 인사들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엄정하고 분명하게 심사하겠다고 전했다.

다음 달 중순 조강특위의 당협위원장 교체 지역 발표를 앞두고 당 안팎에서는 벌써부터 대구.경북(TK)을 포함, 10여명 안팎의 현역의원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20대 총선 당시 진박 공천에 관여했거나 이를 통해 공천 받은 인사들을 조강특위의 당협위원장 교체 심사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높고 친박계 중진들도 사정거리에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조강특위는 보수정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 보장됐던 TK 등 영남에서 당선된 뒤 중앙정치에 기여하지 않고 지방에서 터줏대감 노릇만 한 사람이라면 초선이든 다선이든 가리지 않고 (당협위원장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밝히고 있다.

그러나 김 비대위원장의 이런 인적 쇄신카드는 이미 의미가 퇴색한 것 아니냐는 말을 낳고 있다. 지난 6.13 지방선거 패배 이후 비상대책위원장과 조강특위 외부위원 인선에서도 구인난을 겪었던 한국당에 과연 참신한 당협위원장 후보들이 나타날 지도 문제지만 2월 전당대회를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과연 성공하겠느냐는 의문이 든다.

친박계에서는 이런 인적 쇄신안에 대해 별로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이를 계기로 비대위를 흔들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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