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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 '카풀 자체 반대하는 건 아냐' 말바꾸기: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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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 '카풀 자체 반대하는 건 아냐' 말바꾸기

한국당, 지난 2016년 총선 당시 카풀 포함한 공유경제 활성화 공약해

신대식 | 기사입력 2018/12/25 [01:41]

나경원 원내대표, '카풀 자체 반대하는 건 아냐' 말바꾸기

한국당, 지난 2016년 총선 당시 카풀 포함한 공유경제 활성화 공약해

신대식 | 입력 : 2018/12/25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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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카풀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다라며 지난 20카풀반대택시관계자 집회에서 했던 발언과 상반되는 주장을 했다.

이날 나 원내대표는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순서가 끝난 뒤 따로 시간을 내 카풀 관련 해명에 나섰는데, “문재인 정부가 일방적으로 카풀을 시작한 데 문제가 있어 상생형 카풀을 만들겠다고 한 것이다. 우리 당에서 카풀 자체를 반대한다고 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는 나 원내대표가 택시관계자 집회에서 택시의 생존권을 말살하는 문재인 정권의 이 정책, 그대로 둬서는 안 된다고 해서 저희 당은 그 뜻에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라고 말한 것과는 정면 배치되는 발언이다.

당시 택시관계자들은 옳소를 외치며 환호성을 보냈는데, 앞서 등장했던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택시.카풀 TF 위원장과 다른 반응을 보였었다.

하지만 한국당은 지난 2016년 총선 당시 카풀을 포함한 공유경제 활성화를 공약한 바 있어 나 원내대표의 이런 발언은 즉각 민주당 등의 공세를 불렀다.

당외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이날 나 원내대표는 이것(택시노조 집회에 한 발언)을 마치 우리 정당에서는 카풀 자체를 반대하는 것처럼 이해하시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점을 밝힌다고 해명한 것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시기와 미움은 치매를 불러오나? 2015년 박근혜 때 여객자동차 운송사업법에 예외조항 넣어 자기들이 카풀 허용한 걸 벌써 잊다니! 여권의 수습노력에 재뿌리고 한국당이 택시기사들에 대정부 투쟁 선동! 순식간에 얼굴 바꾸는 중국 변검술 보는듯!”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도 “2015년 당시의 결정에 대해서는 해명 한 마디 없이 집회에서 목소리를 드높였다.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까지 막아서며 눈앞의 인기를 쫓는 작태는 포퓰리즘 정치의 진수라고 비난했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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