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청와대>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4시15분께,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를 마친 뒤 일부 참석자들과 함께 청와대 경내 산책을 했다. 이날 청와대 영빈관 실내에선 "상의탈의"라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건의에 따라 와이셔츠와 넥타이 차림으로 대화했던 문 대통령과 총수들은 밖에선 추운 날씨 탓에 코트를 갖춰 입었다.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손에 은빛 텀블러를 들고 산책을 했는데 텀블러 표면에는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이란 글귀가 새겨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기업인과 대화의 주제가 ‘기업이 커가는 나라,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이다. 국가수반인 대통령과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이란 목표에 한 마음으로 나선다는 뜻을 표현한 것으로 보여진다. 산책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방준혁 넷마블의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이 참여했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등 관계자들도 동행했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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