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표, '최고 권력과 가까운 사람들이니까 이런 문제 생겨'서영교.손혜원 의원에 대한 민주당 지도부의 솜방망이 처리에 일침 가하기도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8일, 전날 손혜원.서영교 의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처분에 대해 "국민은 현명하다. 당에서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 청와대를 지켜볼 것"이라며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감찰반원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과 어떻게 다르게 대하는지를 국민은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손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및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손 의원과 서 의원은)최고 권력과 가까운 사람들이니까 이런 문제가 생겼다. 당에서 '본인이 해명했으니까 결정을 보류한다', '본인이 사의를 표명했으니 사임한다' 이렇게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표는 "탈원전 정책에 대한 송영길 의원의 반기를 어떻게 대응하는지도 지켜볼 것"이라며 "청와대는 청와대가 모두 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대통령과 청와대는 국민을 높이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울산시청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로드맵을 소개한 데 대해선 "수소차 개발과 확장은 현대차와 관련 민간기업 일인데 마치 국가행사 같이 변질시켰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 정부가 신기술 사업을 앞장서서 이끌고 나갈 시대는 끝났다"라며 "기업인을 모아놓고 한 겨울에 와이셔츠 회의하는 등 이벤트성 행사는 그만두고 실질적 도움을 찾아야 한다. 자칫 이벤트성 행사에 빠지면 나라경제가 엉망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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