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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문 대통령 취임이후 처음으로 조계사 방문: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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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문 대통령 취임이후 처음으로 조계사 방문

한국불교지도자 신년하례법회 참석, 각 종단 지도자 만나 올 한 해 불교계 번영 기원

이서형 | 기사입력 2019/01/19 [11:52]

김정숙 여사, 문 대통령 취임이후 처음으로 조계사 방문

한국불교지도자 신년하례법회 참석, 각 종단 지도자 만나 올 한 해 불교계 번영 기원

이서형 | 입력 : 2019/01/19 [11:52]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18일 오후,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한국불교지도자 신년하례법회에 참석해 각 종단의 지도자를 만나 올 한 해 불교계의 번영을 기원했다.

이날 김 여사는 법회 축사에서 역사의 굽이마다 대립과 불화를 떨치고, 화합과 상생으로 나아가는 길을 열었던 불자님들의 용맹정진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지금 우리는 민생, 남북관계, 세계 경제의 요동 치는 어려운 세상 안팎으로 헤쳐 나가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원융화합의 정신으로 공존 번영 세상을 앞당기는 데 큰 스님들, 불자 여러분의 원력(願力, 부처에게 빌어 원하는 바를 이루려는 마음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불교의 가르침에는 이타자리(利他自利)’의 정신이 깃들어 있다그물망처럼 서로 연결된 인연의 이 세상에서 너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네가 아프면 나도 아프다는 그 마음이 바로 자비심 아닐까라면서 이 세상 함께 걸어가는 도반(道伴, 함께 도를 닦는 벗)으로 차별 없이 환대하고 함께 행복하고자 하는 마음이 불심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내 안에도, 당신 안에도 부처가 있다서로를 부처로 모시는 세상, 모두 존엄하게 살아가는 세상이 이 정부가 만들려는 포용국가고 우리가 추구하는 대한민국 새로운 100, 함께 잘 사는 나라’”라고 말했다.

더불어 새해는 모두가 저마다의 모양대로 빛깔대로 피어나 온 세상 사람꽃으로 어우러지는 화엄세상이 되기 바란다면서 올 한 해 불교계가 더욱 발전하고 함께하신 모든 분에게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법회에 앞서 김 여사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스님들과 차담을 하며 인사를 나눴는데, “작년에 남북문제가 좋게 풀리는 데 불교 종단에서 큰 스님들이 기도를 많이 해주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 덕에 깜짝 놀랄 만큼 빠르게 평화 무드로 가는 것 같다고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올해 그 결실을 봐야 하는데 큰 스님들이 또 기도를 많이 해주시면 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종단협회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여사님과 나라가 더 발전하고 남북이 더 확실하게 평화로 나아가는 길로 가시라고 박수를 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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