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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비대위, 황교안.오세훈 당권주자 자격 논란: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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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비대위, 황교안.오세훈 당권주자 자격 논란

정현호 비대위원 '당비 납부 3개월 이상해야 그 기준으로 적용하는 것이 상식'

이규광 | 기사입력 2019/01/28 [21:49]

자유한국당 비대위, 황교안.오세훈 당권주자 자격 논란

정현호 비대위원 '당비 납부 3개월 이상해야 그 기준으로 적용하는 것이 상식'

이규광 | 입력 : 2019/01/2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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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자유한국당 대표 출마 자격을 두고 갈등이 표출됐다.

이날 열린 한국당 비대위 회의에서 황 전 총리와 오 전 시장의 당 대표 출마 자격에 대한 비대위 위원 간 설전이 오갔는데, 일부 위원들이 그동안의 관례와 형평성을 거론하며 책임당원 자격에 대해 "예외는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현호 비대위원은 "최소 당비 납부 3개월 이상해야 그 기준으로 적용하는 것이 상식이다"면서 "유명 인사, 유력자는 인물 영입이다 해서 예외로 해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의 역사는 길다. 수십 차례 전당대회 했고, 우리가 정한 약속인 당헌 당규에 따라 성실히 의무를 다한 자는 책임당원이 될 수 있다"면서도 "애초부터 의무를 다하지 않아 선거권이 없는데도 의무를 다하지 않고 발생하는 권리는 자유민주주의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정 비대위원은 "공평한 자유 위해서는 공동의 가치를 위해 양보해야 한다. 선거는 공정성이 생명"이라고 전제한 뒤 "그동안 당헌과 당규에 따라 의무를 다한 사람은 피선거권 갖고 나온다. 그것이 과연 공정한 선거인가. 특정인에게만 예외 적용하면 출발 자체가 불공정한 경쟁이 있지 않기를 저는 바란다"고 말해 사실상 황 전 총리의 전당대회 출마를 반대했다.

이와 달리 이만희 원내부대표는 "출마자격 관련해서 많은 논쟁이 오가는데 있어서 많은 국민들이 화합을 요하는 여망에 맞지 않는 상황"이라며 "당 대표 또는 최고위 사람들은 누구든지 출마하셔서 침체에 빠진 문재인 정부 폭정을 막아주기를 많은 국민들이 원하고 있다. 거기에 따라 선관위에서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한 결정을 하리라 본다"고 반대 입장을 내보였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당헌.당규의 법리 해석에 의견이 나뉘는데 그 부분은 법리로서 따질 문제이지 가치 논쟁할 부분이 아닌 것으로서 당 선거관리위원회나 유권해석의 권한을 가진 상임전국위, 비대위가 여러모로 고민해야 한다""당헌.당규를 가볍게 여기고 지키지 않아도 되는 형식주의적 논리로 치부해도 된다는 얘기를 비대위원장으로서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혀 정 비대위원과 뜻을 같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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