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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TK전당대회, 김병준 위원장 향해 'XX', '야, XXX':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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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TK전당대회, 김병준 위원장 향해 'XX', '야, XXX'

전당대회 현장만 보면 한국당, 극우정당의 모습으로 비춰지기도

김현민 | 기사입력 2019/02/19 [00:49]

한국당 TK전당대회, 김병준 위원장 향해 'XX', '야, XXX'

전당대회 현장만 보면 한국당, 극우정당의 모습으로 비춰지기도

김현민 | 입력 : 2019/02/1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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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7일 전당대회를 앞둔 자유한국당은 대구에서 열린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를 열었으나 대회장에는 온갖 욕설과 상대방을 비난하는 소리로 얼룩졌다.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후보자 제2차 합동연설회에서 김병준 위원장을 향해 김진태 당 대표 후보를 응원하는 지지자들이 김 위원장을 향해 욕설과 야유를 퍼부었다.

김 위원장은 "조용히 하십시오!"라고 외치고 사회자도 현장 당원들을 진정시키고자 했지만 당원들은 “XX" "XXX" 같은 원색적인 욕설까지 서슴치 않았다.

지난 14일 대전에서 열렸던 연설회에서도 김 위원장 등을 향해 비난이 쏟아졌지만 이날 대구에서의 모습은 다른 국민들이 한국당 전당대회를 외면하기에 충분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최근 ‘5.18망언을 비롯해서 자유한국당이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합리적 보수''개혁 보수'를 표방하며 비대위원장으로 나섰던 김 위원장의 당 혁신이 실패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5.18 망언'으로 징계 위기에 놓인 김순례 최고위원 후보는 "살려 달라""여전사가 되겠다"라고 외쳤고 김진태 당 대표 후보는 대전에서 무릎까지 꿇으면서 자신을 "지켜 달라"라고 소리쳤다.

전당대회 연설회장은 김진태란 구호가 난무해 황교안이나 오세훈보다는 김진태 후보만 당 대표로 나온 것 같은 분위기로 가고 있고 이는 전당대회가 끝날 때까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김 위원장에 대한 원색적인 막말과 대회장에서의 소란은 국민들에게 한국당이 극우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있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정치에 휘둘리고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현민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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