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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대대표, 이번에는 4대강 '공주보' 해체 반대로: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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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대대표, 이번에는 4대강 '공주보' 해체 반대로

보 만들기 전, 반대 여론 높았던 것 되돌아보면 무조건적인 반대도 아닌 듯

신대식 | 기사입력 2019/03/04 [23:36]

나경원 원대대표, 이번에는 4대강 '공주보' 해체 반대로

보 만들기 전, 반대 여론 높았던 것 되돌아보면 무조건적인 반대도 아닌 듯

신대식 | 입력 : 2019/03/0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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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정진석 의원 등은 4대강 보 철거 반대의 일환으로 충남 공주 공주보를 찾아 보 철거를 막기 위한 본격 행동에 나섰다.

이날 나 원내대표와 정진석 '4대강 보 파괴 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은 공주보를 찾아 최근 4대강 조사 평가위원회가 내놓은 공주보 부분 해체 제시안을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공공재인 이 강은 우리 모두의 것이고 특히 이곳 주민들의 것이라며 보 해체가 최종으로 결정된다면 국민들에게 손해를 끼친 부분에 있어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까지 보 문제를 우리 적폐 문제, 이념의 문제로 접근해야 되는지 정말 안타깝고 답답하다앞으로 더 많은 예산을 들여 공주보를 해체하고 이후 관리를 한다고 하니 국민 세금은 어디에 쓰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최근에 이 보 해체 결정을 위한 위원회의 자료를 보면 납득이 되지 않는다갑자기 여러 가지 평가 지수가 나빠지는 것은 이념에 맞춰서 그 과정을 바꾸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도 물을 계속 흘려보내면 심각한 가뭄이 왔을 때 어찌 대처할 것인지 궁금하다큰 재앙이 맡게 됐을 때 누가 책임을 지겠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보를 만드는 것에 대해 반대 의견이 높았고, 현재 보 근처 농민들에게만 용수가 공급되고 내륙지방 농민들에게는 혜택이 없었다는 연구 결과들을 보면 정치권이 나서 무조건 보 철거를 반대한다는 것은 또 다른 반대를 위한 반대로 보여질 수 있다.

환경단체는 앞서 공주보 해체 반대 목소리를 내는 자유한국당 등을 겨냥하며 “4대강 사업을 추진해온 적폐세력이 4대강의 자연성 회복까지 발목 잡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하는 상황이다.

앞서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가 제시한 4대강 보 처리 방안에는 금강에 설치한 3개 보 가운데 세종보는 해체되고 공주보는 일부 해체, 백제보는 상시 개방하는 안이 담겼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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