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곳곳에서 전투에 대비하고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며 "선거제도와 이념 경제법, 이념 정치법을 맞교환하겠다는 시도에 우리 당이 단호히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제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됐다 생각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다른 야당과 공조하며 이념정책 대못박기와 선거법 개정을 딜(거래)하겠다고 나선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동안 당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로 했다"며 "국회 4개 특위를 보완할 (당)특위를 열었고,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 등 사법개혁을 위한 우리 당의 안을 확정해 다음 주 의총에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가) 지금 여러 가지 압박을 하고 있지만 선거제도에 대해서는 우리 당의 입장을 정했다. 이를 끝까지 관철하겠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전날 미세먼지 관련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했다"면서 "일정 수준 이상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그것에 대한 대중적인 처방을 시작해서 여야 다툼이 없는 법안을 13일 처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중적 처방으로 마스크와 공기정화장치는 예비비로 우선 지원한다"며 "추경은 원칙으로 안하고 예비비를 우선 사용하기로 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당이 먼저 제안을 했고 초당적으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4대 악정, 경제.안보.정치.비리 악정에 대해, 상임위원회와 대정부질문을 통해 진실을 밝히고 이 부분에 대해 우리가 국민들로부터 다시, 아니 더욱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 해야겠다"고 당부했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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