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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3월13일 22시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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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국회 윤리위 제소한 민주당 비판
나 원내대표, '윤리위 제소는 국민을 제소하는 것'

자유한국당은 13, 전날 나경원 원내대표의 '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 논란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할 방침을 밝히자 일제히 여당을 비난했다.

이날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1야당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여당 의원들이 보인 반응은 좌파 전체주의 모습"이라며 "전체주의가 극심해질 때 보이는 지극히 비정상적이고 비상적인 언동들"이라고 비난했다.

정 의장은 "1 야당 원내대표를 윤리위에 회부하겠다는데 유신시대 이후 의원들 품행 손상 언행에 대해 윤리위 제소는 있었지만 정치적 발언에 대해 윤리위에 제소하는 일은 없었다""국회의원의 정치적 발언을 윤리위에 제소하는 행태가 바로 전체주의"라고 비판했다.

국회부의장인 이주영 의원도 "민주당에서 국가 원수 모독죄를 들먹이는 것을 보고 청와대 눈치보기가 너무 심하지 않은가 생각이 든다""지금 네티즌들 사이에선 국가원수모독죄가 언제 부활됐느냐는 비아냥이 들끓고 있는 상황을 민주당은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철 의원은 "어제 민주당 행태는 목불인견"이라며 "이게 윤리위 문제인가. 번지수를 한참 잘못 짚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있지도 않은 국가원수모독죄를 들먹이는 것을 보면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가 의심이 들 정도"라며 "집단마비 증세를 보이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홍문종 의원 또한, "마치 내년 총선에서 미리 낙점이라도 받으려는 듯 당대표를 비롯해 수많은 의원들이 일어났다 앉았다는 하는 게 정치 현주소라는 자괴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노무현 대통령이 북한에 가서 '나는 북한의 대변인'이라 말했다고 신문에 보도되고 있다. 그럼 노 대통령도 윤리위에 제소해야 하는가"라고 민주당 비판에 나섰다.

나 원내대표는 "윤리위 제소는 국민을 제소하는 것이고 야당 원내대표와 국민의 입을 틀어막는 것"이라며 "'닭 모가지를 아무리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생각난다""정권이 아무리 국민의 입을 막고 목소리를 틀어막아도 국민의 분노는 분출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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