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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선거제도 개편안 '패스트트랙' 당내 갈등 심화: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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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선거제도 개편안 '패스트트랙' 당내 갈등 심화

선거제도 개편안 요구하던 바른미래당, 어떤 결정 내릴까?

이창재 | 기사입력 2019/03/18 [22:36]

바른미래당, 선거제도 개편안 '패스트트랙' 당내 갈등 심화

선거제도 개편안 요구하던 바른미래당, 어떤 결정 내릴까?

이창재 | 입력 : 2019/03/18 [22:36]

지난 17,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평화민주당, 정의당 등 여야4당이 선거법 개편안에 대해 합의했으나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은 선거제도 개편안을 패스트 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처리하는 것에 반대해 탈당 의사까지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18,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은 MBC 라디오에 출연해 패스트 트랙과 관련해 그 정도의 강한 (당내)반발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의원의 발언처럼 바른미래당 안에서 옛 바른정당 출신 의원 중심으로 패스트 트랙지정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으로 정병국.하태경.지상욱 의원 등은 이미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유의동 원내수석부대표도 지난 14, 긴급의원총회 때 반대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미래당 내부에선 선거제도 개편안을 패스트 트랙으로 하면 안 된다는 의견과 패스트 트랙으로 하되 공수처 설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법 등을 더 손질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 의원은 다수가 한쪽 진영을 빼고 패스트 트랙으로 밀어 부치는 게 맞느냐는 말이 있다공수처와 검경수사권 조정도 우리 의견으로 안을 만드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자유한국당의 의원정수 30석 감축.비례대표 폐지안에 대해선 지난해 125당 원내대표 간 합의한 부분을 역행하는 것이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못하게 막기 위한 방식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의원정수 감축이 여론 호응을 받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보면 차라리 200, 100석으로 줄이는 게 맞다우리는 300석 안에서 비례성과 대표성이 한 걸음 나갈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한 것이라고 했다.

오 의원은 한국당이 어떤 상황으로 갈지 (예측이)어렵다최종적으로는 한국당이 좀 더 협상에 임해 절충점을 찾고 타결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창재 기자/micky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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