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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씨, '문재인 대통령님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 전하고 싶어':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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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씨, '문재인 대통령님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 전하고 싶어'

'국민청원으로 이뤄진 기적 같은 일에 진심으로 감사'

김유진 | 기사입력 2019/03/18 [22:59]

윤지오 씨, '문재인 대통령님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 전하고 싶어'

'국민청원으로 이뤄진 기적 같은 일에 진심으로 감사'

김유진 | 입력 : 2019/03/1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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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배우 윤지오 씨(32)는 해당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윤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변호인단으로부터 기쁜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면서 문 대통령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사건, 엄정 사법처리지시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윤 씨는 국민청원으로 이뤄진 기적 같은 일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문 대통령의 지시로) 10년 동안 일관되게 진술한 유일한 증인으로 걸어온 지난날이 드디어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희망을 처음으로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진실이 침몰하지 않도록,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아직 국적을 포기하지 않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해 여태껏 그래왔듯 성실하게 진실만을 증언하겠다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과 처음으로 진실규명에 대해 언급해주신 문재인 대통령님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은 진실 규명 요구 등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의 현 지도부가 조직의 명운을 걸고 책임져야 할 일이라며 재수사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박상기 법무부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보고를 받고 국민들이 보기에 대단히 강한 의혹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오랜 세월 동안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거나 심지어 은폐되어온 사건들이 있다공통적인 특징은 사회 특권층에서 일어난 일이고, 검찰과 경찰 등의 수사 기관들이 고의적인 부실수사를 하거나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진실규명을 가로막고 비호.은폐한 정황들이 보인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진실규명 요구와 함께, 과거 수사과정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해서 강한 의혹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사회 특권층에서 일어난 이들 사건의 진실을 규명해 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정의로운 사회를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검찰과 경찰이 권력형 사건 앞에서 무력했던 과거에 대한 깊은 반성 위에서 과거에 있었던 고의적인 부실.비호.은폐 수사 의혹에 대해 주머니 속을 뒤집어 보이듯이 명명백백하게 밝혀내지 못한다면 사정기관으로서의 공정성과 공신력을 회복할 수 없을 것이라며 사건은 과거의 일이지만, 그 진실을 밝히고 스스로의 치부를 드러내고 신뢰받는 사정기관으로 거듭나는 일은 검찰과 경찰의 현 지도부가 조직의 명운을 걸고 책임져야 할 일이라는 점을 명심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유진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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