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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채용비리 의혹 관련 KT 서 모 전 사장 소환방침: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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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채용비리 의혹 관련 KT 서 모 전 사장 소환방침

김성태 의원, '정치 공작적으로 기획된 정황이 다분' 반발했지만...

이규광 | 기사입력 2019/03/19 [23:04]

검찰, 채용비리 의혹 관련 KT 서 모 전 사장 소환방침

김성태 의원, '정치 공작적으로 기획된 정황이 다분' 반발했지만...

이규광 | 입력 : 2019/03/1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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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은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딸의 'KT 특혜 채용' 의혹 수사에서 해당 채용 비리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KT 서 모 전 사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12, 하반기 채용을 담당하며 채용 비리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김 모 전 KT 전무를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했는데, 김 전 전무가 "윗선의 지시가 있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채용 과정에서 부정한 청탁이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서 전 사장 이외에 김 의원의 소환 조사도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KT 정규직 채용과정에서 일말의 부정이나 불공정 행위가 발견됐다면 반드시 그 전모가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면서도 "이 사건은 세간의 뜬소문을 기반으로 제1야당 전임 원내대표를 겨냥해 정치 공작적으로 기획된 정황이 다분하다"고 말했으나 김 의원의 딸이 채용되기 전 아예 서류조차 제출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공허한 주장이 되고 있다.

한편, 김 의원에 대한 의혹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KT 특혜채용 의혹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정갑윤 의원 아들의 채용 비리 의혹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KT 새노조는 황 대표와 정 의원 채용 비리도 수사 대상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황 대표의 아들은 입사 1년 만에 법무팀에 발령받고, 정 의원의 아들은 지방 권역으로 입사했다가 국회 대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전례 없는 특별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이에 대해 "아들은 실력으로 KT에 당당하게 들어갔다"고 반박하면서 "아들의 KT 입사 시점은 20121월로, 20118월 공직에서 물러난 상황에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런 의혹들은 다음 달 4, 국회 청문회에서도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당은 KT 청문회가 지난 해 발생한 아현동 화재 사건에 국한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다른 당에서는 채용 비리 의혹을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이규광 기자/
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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