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에 발생한 강원도 고성.속초 일대의 산불로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됐지만, 전국에서 800여 대의 소방차를 동원해 만 하루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이번 산불 진화를 위해 전국에서 모인 소방차 가운데 거대 소방차인 '로젠바우어 판터'도 모습을 드러냈다.이번에 출동한 로젠바우어 판터는 6x6 S의 구 모델로 시흥 119화학구조센터에서 출동했는데, 최대 9,100L의 물과 1200L의 거품 화합물, 250kg의 분말을 저장할 수 있고, 분당 7,000L의 물을 분사할 수 있다. 이번 화재는 로젠바우어 판터까지 타 지역으로 출동할 만큼 급박한 상황이었음을 드러낸다. 로젠바우어 판터는 가스충전소와 주유소 같은 폭발 위험 시설에 투입됐다. '탱크 급'이라는 로젠바우어 판터는 인천국제공항 소방대, 김포국제공항 소방대, 원자력발전소 인근 소방서 등 국가 주요시설 인근 소방서에 도입되어 있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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