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안전한 대한민국' 약속'세월호참사 304명 희생자 중 261명 단원고 학생들.교사들이란 사실에 가슴 무너져'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세월호 5주기를 맞은 16일, 참사 진상을 규명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유 부총리는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정부를 대표해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유 부총리는 추모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 5년이 지났지만 대한민국은 아직 그 많은 희생이 왜 일어났는지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며 "유가족과 국민들 앞에서 세월호의 완전한 진상 규명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세월호를 항상 기억하며 참사의 진실을 완전히 밝히고 안전한 대한민국, 사회적 신뢰가 회복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 장관으로) 세월호 참사 304명의 희생자 중에 무려 261명이 단원고 학생들과 교사들이란 사실에 가슴이 무너진다"면서 "교육과정 중 발생했던 참사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 "어른을 믿었던 아이들, 정부를 믿었던 선생님들 모두 당연하다. 그래서 정말 더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약속, 지키고 또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창재 기자/micky07@hanmail.net>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