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17일, 전북혁신도시 국민연금공단 앞에서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를 갖고 제3금융 중심지 '보류'에 대해 정부와 민주당을 강하게 비난했다. 정 대표는 "전북이 계속 따돌림 당하며 짖밟히고 있다"면서 "금융가에서는 이전부터 '어부전' 즉 '어차피 부산 때문에 전북은 안된다'는 이야기가 떠돌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산은 전북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저지하기 위해 여야가 똘똘 뭉쳤다"며 "하지만 전북의 민주당은 존재의 이유가 없고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대통령의 공약이었다. 이번 보류에 대해 대통령이 나서서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정부가 제3금융 중심지 타당성 용역을 공개하라"며 "긍정적이고 타당하다고 보고됐다면 재결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민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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