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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4월17일 23시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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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마약 혐의 관련 경찰 출석해 조사받고 귀가
경찰, 박 씨의 마약 구입 CCTV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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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전 10,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9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이날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도착한 박유천은 "있는 그대로 성실히 조사 잘 받고 나오겠다"고 짧게 말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답하지 않고 변호사와 함께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존의 입장을 거듭하며 혐의를 부인했다고 전해졌는데, 오후 725분께, 피로를 호소하며 추후 재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귀가했다.

이날 오후,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은 박 씨가 마약을 구입하는 정황이 찍힌 CC(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수사대는 박 씨가 올해 초 서울의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수십만원을 입금하는 과정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 씨가 입금 2030분 뒤 특정 장소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는 영상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61) 씨가 마약을 구매한 수법인 '던지기'와 일치한다.

'던지기'는 구매자가 돈을 입금하면 판매자가 마약을 숨겨놓은 특정 장소를 알려줘 찾아가도록 하는 마약 거래 수법으로 SNS'던지기'가 결합한 비대면 마약 거래 방식은 최근 마약사범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경찰은 영상을 근거로 박 씨가 황 씨 등과 마찬가지로 '던지기' 수법을 통해 마약을 산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경찰은 최근 박 씨가 황 씨와 함께 호텔에 들어가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도 함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진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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