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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의원, '한센병' 발언 파문 커지자 하룻 만에 사과
'한센병' 환자와 가족들에게는 사과했지만 당사자인 문 대통령에 대해서는 입 다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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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은 전날 한센병발언을 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날 김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방송 인터뷰 중에 부적절한 이유로 고통 받고 계신 한센병 환우들과 그 가족들에게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이유를 불문하고 제가 여러분의 마음에 큰 아픔을 남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의 진심은 그것이 아니었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걸 잘 안다. 이건 전적으로 역사뿐 아니라 현실 속에도 존재하는 여러분의 고통을 잘 헤아리지 못한 저의 잘못과 미숙함의 결과임을 인정한다구구절절 해명하지 못함은 행여나 더 큰 상처가 되지 않을까 해서다. 저에게 남은 의정활동을 성실하게 해나가 그 빚을 갚는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다시 한 번 여러분에게 사과의 말씀 드린다. 너무 아파하지 마십시오. 죄송합니다라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김 의원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과 함께 YTN 방송 더뉴스-더정치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 등을 비판하면서 문 대통령을 한센병 환자에 빗대어 논란을 야기시켰다.

문 대통령을 향해 도를 넘은 막말을 했다는 비난과 함께 한센병 환자들과 가족들의 아픔을 헤아리지 못한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거세게 일기도 했다.

김 의원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하루 지나 사과한 것과 관련해 SNS에서는 잘못된 말을 해 놓고 사과하면 되는건가?’, ‘자신의 가족 중에 한센병자가 있었어도 저런 말을 할 수 있었을까?’, ‘한센병 환자들과 가족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그런 말 못한다’, ‘아주 막말이 갈 데까지 갔네라는 등 비판의 목소리들이 높아지고 있다.

<강홍구 기자/hg7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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