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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이은결의 ‘THE ILLUSION’: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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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이은결의 ‘THE ILLUSION’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인생을 고스란히 담은 환상적인 무대!

김유진 | 기사입력 2019/05/22 [00:15]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이은결의 ‘THE ILLUSION’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인생을 고스란히 담은 환상적인 무대!

김유진 | 입력 : 2019/05/22 [00:15]

지난 17,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이은결의 더 일루션(THE ILLUSION)’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토리텔링과 화려한 영상,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마술장르 최초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했다.

더 일루션은 이은결의 23년 마술 내공이 총 집약된 국내 최대 스케일의 공연으로 마술 영역에서 볼 수 없었던 하나의 주제의식을 담고, 작가주의를 탄생시킨 작품이다.

더 일루션1막과 2막으로 나뉘어져 트릭과 매직, 액트를 스토리텔링으로 엮고 미디어아트, 드로잉, 마임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시켜 하나의 극으로 만들어 여느 타 장르 공연과 차별성을 둔다.

또한, 이은결의 유쾌하고 재치 있는 입담은 공연의 분위기를 한 층 더 끌어올리고, 스토리텔러로서 관객들을 자신의 인생과 일루션(환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1막에서는 이은결의 마술 철학과 주제의식을 보여주는데 자신이 마술을 처음 접했을 때, 자신의 상상이 마술을 만났을 때, 일루션(Illusion:환상)과 현실 사이에서의 고민을 마술로 풀어낸다.

불꽃을 동반한 마술, 파트너와 함께하는 마술과 화려한 퍼포먼스 등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16년간 함께 한 앵무새 싸가지의 등장은 이은결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을 보여준다.

2막에서는 이은결의 일루션를 보여주는데 영상이 마술로 이어지며 상상력을 자극하는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해 어른들에게는 순수했던 어린 날의 추억으로, 어린이들에게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하며 감성과 환상에 빠지게 한다.

'더 일루션에서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것은 핑거 발레(Finger Ballet)’일루션 오브 아프리카(Illusion of Africa)’이다.

핸드메이드 일루션(Handmade Illusion)’이라는 이름으로 손가락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선보이는 핑거 발레(Finger Ballet)’는 이은결 마술 인생 23년 노력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노을 지는 아프리카 영상을 배경으로 빛을 이용하여 손가락 그림자를 만들어 선보이는 일루션 오브 아프리카(Illusion of Africa)’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환상의 세계에 빠지게 한다.

더 일루션은 공연 내내 상상”, “현실”, “순수”, “희망이라는 키워드를 곳곳에 내비치며 전 연령층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그리고 관객 참여형공연으로 어린이들부터 어른까지 관객 모두가 즐기고 소통하는 공연이다.

눈에 띄는 부분은 공연 시작 15분 전부터 무대 양 옆에 설치된 스크린에 관객들을 비춰 자막으로 이야기를 나누거나 미션을 주며 친근하게 소통한다. 더불어 공연에 대한 재미와 기대감 그리고 열린 마음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은결은 마술을 하는 사람이 아닌 마술로 이야기하고 표현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 마술을 해온 오랜 시간 동안 무대는 더 화려해지고 커졌지만 나를 꿈꾸게 하고 그 가능성을 이끌었던 것들과 멀어져 가는 느낌을 받았다. 마술을 보여주는 것 외에 무언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상상, , 환상 등 많은 이야기를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하고 싶다고 첫 공연 후 소감을 전했다.

더 일루션2010년 초연 이후 총 1,000회 이상의 공연, 누적관객 100만 명 이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더 일루션은 오는 69()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공연문의 1577-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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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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