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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노무현 전 대통령 봉하마을 게시판 훼손 경찰, 수사 나서: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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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노무현 전 대통령 봉하마을 게시판 훼손 경찰, 수사 나서

노 전 대통령 걸어온 길 게시판에 저주.험담 등의 문자 페인팅

이창재 | 기사입력 2019/05/22 [01:07]

故노무현 전 대통령 봉하마을 게시판 훼손 경찰, 수사 나서

노 전 대통령 걸어온 길 게시판에 저주.험담 등의 문자 페인팅

이창재 | 입력 : 2019/05/22 [01:07]
<사진/시민 제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을 이틀 앞둔 21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 안 게시판이 악의적인 낙서로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오전 730분께, 봉하마을 저수지로 올라가는 길 옆 게시판에 00은 감옥으로, 황 대표는 청00’, ‘00먹고 00했다는 등 혐오 문구가 프린팅 된 것을 방문객이 발견해 노무현 재단 측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혐오 문구를 붙인 게시판에는 원래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노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 귀향 후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게시하고 있다.

경찰이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이날 오전 5시께, 2명이 게시판에 접근해 훼손하는 장면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폐쇄회로(CC)TV 속 인물을 확인하는 한편 아침 일찍 봉하마을을 찾은 사람이 있었는지 탐문을 벌이는 등 수사에 들어간 상황이다.

한편, 노무현 재단은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21일 오전 봉하마을 야외전시대가 훼손된 채 발견됐으며 해당 CCTV 장면을 확보한 상태"라며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앞두고 많은 시민이 추모의 뜻을 모아주고 있는 이때 발생한 이번 사건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관련자는 관련 법률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창재 기자/micky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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