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 한국당 향해 '싸우더라도 국회는 열고 싸워야''제1야당 혼자서 무한정 국회 발목을 잡아서는 안돼'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3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싸우더라도 국회를 열고 민생현안과 추가경정예산안(추경)부터 해결하자"고 촉구했다. 이날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국회 정상화를 위한 3당 원내대표 회동이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한국당의 거부로 국회의 문을 열지 못했다"면서 "여야간 정치 논란과 갈등을 피할 수 없지만 제1야당 혼자서 무한정 국회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추경안이 제출된 지 40일째 됐고 예결위원 임기가 끝났다"며 "이미 국민의 절반 이상은 국회 파행의 책임이 주로 한국당에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한국당에서 6조7000억 규모의 추경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데 박근혜 정부의 추경안은 2015년에 11조6000억, 2016년에 11조8000억이었지만 민주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18~19일 만에 추경안을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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