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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대표, '이희호 여사님, 한결같이 값지게 살아오신 분'
'소외 받고 차별 당하는 이들의 포근한 안식처이자 든든한 울타리가 돼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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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이희호 여사 추모사를 통해 "아흔일곱 해, 짧지 않은 인생길을 당신은 한결같이 값지게 살아오셨다""생의 전반기는 여성운동을 개척한 선구자로서, 또 생의 후반기는 정치인 김대중의 영원한 동지로서 정의와 인권,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오롯한 한 길을 걸으셨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표는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이 여사의 사회장 추모식에서 "여사님이 영면하신 날은 마침 6.10 민주항쟁 기념일"이라며 "대한민국의 인권과 민주화에 헌신한 여사님의 빛나는 일생이 6.10 민주항쟁의 감동과 고스란히 포개지는 듯 했다"고 이같이 전했다.

이 대표는 "당대에 드물었던 엘리트 여성이었지만 배운 것을 가치 있게 쓰고자 편한 길 마다하고 험로를 택해 걸으셨다"면서 "고통 받는 이들과 한편에 서느라 고단하고 신산했던 삶이지만 여사님은 끝끝내 용기를 놓지 않았고 따뜻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결과 소외 받고 차별 당하는 이들의 포근한 안식처이자 든든한 울타리가 돼주셨다""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남북화해의 중요한 메신저로 한반도 평화의 초석을 다지는 데 애쓰셨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사랑하는 남편 김대중 전 대통령과 살아생전 그랬던 것처럼 하늘에서도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며 편안히 영면하시길 바란다"면서 "당신이 일생에 걸쳐 헌신한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의 길을 굳건히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현민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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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ntmnewskr@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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