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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나경원 원내대표 예방해 '야당 원내대표 힘들어':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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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나경원 원내대표 예방해 '야당 원내대표 힘들어'

나 원내대표, 비판만 하지 말라는 얘기에 '국민들이 하고픈 말 대신 해주는 것'

윤원태 | 기사입력 2019/07/02 [02:15]

박영선 장관, 나경원 원내대표 예방해 '야당 원내대표 힘들어'

나 원내대표, 비판만 하지 말라는 얘기에 '국민들이 하고픈 말 대신 해주는 것'

윤원태 | 입력 : 2019/07/02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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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예방해 최저임금 인상, 추가경정예산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박 장관의 예방에 대해 나 원내대표는 장관님이 늘 당당한 활동(을 했고), 국회에서 항상 당당한 목소리를 내셨던 것으로 기억된다며 축하했다.

두 사람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문제에 대해 서로 다른 시각차를 보였는데, 나 원내대표는 진작 축하를 해드리고 싶었는데 이제야 만났다고 말한 뒤 지금 경제지표를 볼 것도 없이 최악이라고 할 정도로 나쁘다. 우리 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데 역할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공세를 펼쳤다.

나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 때 최저임금은 동결 수준의 인상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을 때 너무 반갑더라라면서 저랑 힘을 합쳐 당당한 목소리를 내서 최저임금 동결 또는 동결 수준을 이끌어 내자고 제안했다.

이에 박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경제상황을 고려해 최저임금을 동결수준에 가깝게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이렇게 말했다. 최저임금이라는 것은 늘 상황이 고려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정정했다.

그러면서 야당 원내대표 하기가 쉽지 않죠?”라고 말을 돌렸다.

박 장관은 야당 원내대표의 지속적인 비판이 꼭 승리로 연결되는 것 같지 않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동 있나. 국민들께서 이 부분에 방점이 찍혀 있지 않나. 비판할 때는 하고, 잘하는 것은 잘한다고 하면 더 훌륭한 원내대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맞받았다.

그러자 나 원내대표는 전적으로 공감한다. 결국 저희 비판이 국민에게 공감되는 이야기하는 게 중요하지 않으냐고 수긍한 뒤 국민들과 공감되는 이야기, 국민들이 하고픈 말을 대신 해주는 것이 야당이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전날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에 대해 어제(630)의 역사적 회담도 평화와 통일을 향해 가는 일이니까 칭찬도 해주면 품이 넓은 원내대표로 인식되지 않을까 생각도 한다고 조언했다.

박 장관은 비공개 예방 후 기자들을 만나 최저임금 동결 부분에 대해 제 입장은 똑같다. 최저임금문제에 제일 중요한 것은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가경정 예산과 관련해선 상세하게 설명해 드렸다면서 소상공인 부분과 미세먼지 부분을 많이 도와 달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장관은 지난 2014,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원내대표를 지내 야당의 여성 원내대표로는 나 원내대표의 선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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