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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혁신위 종료, 손학규 대표 퇴진 외쳤으나...
손 대표, '혁신위에 대해 더 이상 이야기할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 일축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가 14,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내용의 혁신안을 발표하며 활동을 마감했다.

그러나 손 대표는 주대환 전 혁신위원장이 사퇴한터라 혁신위에 정당성이 없다면서 혁신위 혁신안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날 혁신위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미래당은 새로운 지도체제를 구성해 당원 주권 정당, 여권 2중대가 아닌 선명한 야당,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정책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새 지도부는 이전 지도부의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강력한 리더십을 구축해 21대 총선에서 제1야당으로 거듭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혁신위는 지난 12, 발표한 '손학규 지도체제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손학규 체제의 유지 열망과 대통령 국정 수행 호감도는 서로 연동돼 정비례하고 있다"면서 "이는 현재 바른미래당이 여권의 조력 정당으로 전락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어 "바른미래당은 손학규 체제가 추구하는 '탈이념 중도개혁' 노선을 폐기하고 당 정체성을 중도개혁보수로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손 대표는 지난달 주대환 전 혁신위원장이 사퇴한 이후 혁신위의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주 전 위원장은 지난달 11일 사퇴 기자회견에서 1차 혁신안에 손 대표의 재신임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가 포함된 것을 두고 '배후 세력이 있다'고 했고 손 대표는 주 전 위원장의 발언을 근거로 지금의 혁신위는 유승민 의원 등 반대파가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다고 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손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에 대해 더 이상 이야기할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손 대표가 혁신위 안건 수용을 끝내 거부하면서 당 최고위원회 반쪽 회의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바른정당 출신 오신환 원내대표와 하태경·이준석·권은희 최고위원, 안철수계 김수민 최고위원 등 5명은 지난달 손 대표가 1차 혁신안에 대한 최고위 상정을 거부하자 최고위에 불참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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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태 (ntmnewskr@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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