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대표, '김대중 대통령,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뤄낸 분'
'대통령님께서 일찍이 제안해주셨던 승자독식 선거제도 개혁, 온몸 던져 완수하겠다'
심상정 대표, '김대중 대통령,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뤄낸 분''대통령님께서 일찍이 제안해주셨던 승자독식 선거제도 개혁, 온몸 던져 완수하겠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18일 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를 추도식에 참석해 "후배 정치인으로서 무엇보다도 닮고 싶은 것은 대통령님의 불굴의 투지와 시대를 헤쳐 오신 도전자로서의 삶"이라고 추모했다. 이날 오전, 심 대표는 서울 동작구 국립 현충원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다섯 번의 죽음의 고비, 6년 동안의 감옥살이 그리고 수십 년의 감시, 연금, 망명생활을 극복해내셨다. 그러면서도 끝끝내 독재와 타협하지 않고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뤄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대표는 "그리고는 정적마저 넓게 껴안으셨다. 극한 대결정치의 리더십이 득세하는 지금의 정치 현실에서야말로 대통령님께서 몸소 실천하신 진정한 통합의 리더십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대통령님께서 일찍이 제안해주셨던 승자독식 선거제도 개혁, 온몸 던져 완수하겠다"면서 "국민을 섬기며 정의의 역사를 신뢰하면서 정의롭지 못한 정치, 평화롭지 않은 정치, 민생을 외면하는 정치를 반드시 바꿔내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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