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후보자 지지자들, 이번엔 '한국 언론 사망' SNS 운동
'조국 힘내세요!', '가짜뉴스 아웃' 운동에 이은 3번째 캠페인
조국 후보자 지지자들, 이번엔 '한국 언론 사망' SNS 운동'조국 힘내세요!', '가짜뉴스 아웃' 운동에 이은 3번째 캠페인 SNS에 ‘조국 힘내세요!’ 응원 문구를 띄웠던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지지자들이 28일, ‘가짜뉴스 아웃’에 이어 29일에는 '한국 언론 사망' 운동을 하기로 결정했다. 한국 언론 사망 운동은 지난 27일, ‘조국 힘내세요!’, 28일 '가짜뉴스 아웃' 운동에 이은 3번째 캠페인이다. 이날 조국 지지자인 블로거 Nanashi는 자신의 'Nanashi의 잡다한 블로그'에 "29일 한국 언론 사망 운동을 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는데 해당 글의 제목은 '한국 언론 사망이란?'이다. Nanashi는 "이번 2019년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조국 후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 문구가 왜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왔냐 라고 궁금증을 품으신다면 시작은 '조국 힘내세요'라는 문구였다"고 전했다. 이어 "8월 27일, 현 정권을 지지하는 커뮤니티 사이트 중심으로 '조국 힘내세요'라는 문구를 실시간 검색어에 띄우자는 의견이 퍼지기 시작하였다"면서 "이에 맞불로 우파성향 커뮤니티 사이트는 '조국 사퇴하세요'라는 문구를 실시간 검색어에 띄우게 된다. 두 문구 모두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가 대전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Nanashi는 "8월 28일, 문구를 바꿔 '기레기 아웃'을 실시간 검색어로 띄우기로 하였다. 이는 조국 후보에 대해 비판적인 언론사와 기자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며 "하지만 포털 사이트에서 '기레기 아웃'이라는 문구가 차단 당하고 '가짜뉴스 아웃'이라는 문구로 변경하였다. 그래서 한동안 '가짜뉴스 아웃' 문구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링크되었다"고 '기레기 아웃'에서 '가짜뉴스아웃'으로 바뀐 이유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8월 29일, 이번 타게팅으로 지목된 문구는 '한국 언론 사망'이다. 딴지에서 시작된 문구로, 여러 좌파성향 커뮤니티에서 찬성 의견을 받은 문구다. (29일) 오후 3시부터 해당 문구를 실시간 키워드에 올리는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가짜뉴스 아웃'과 마찬가지로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우리나라 언론이 죽었다는 의미다"고 설명했다. Nanashi는 "내일(29일) 오후 2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결심공판이 있을 예정이므로 해당 문구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갈 지는 미지수다만(이지만) 좌파성향 커뮤니티의 힘이 어느 정도 될지 궁금해진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후보자의 지지자들은 '조국 힘내세요' 운동을 시작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 서비스 등에 '가짜뉴스 아웃' 검색어 올리기 캠페인을 펼쳤다. '가짜뉴스 아웃'은 이날 오후 4시 35분 기준, 포털 사이트 다음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고 오후 늦게까지 1위를 지켰고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도 1위 등 상위권을 고수했다. 조 후보자 지지에 대한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공지영 작가와 이외수 작가 등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조국 힘내세요' 검색 운동을 권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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