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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퇴진 목소리 다시 불거져: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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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퇴진 목소리 다시 불거져

정병국 의원, 손 대표 퇴진 주장하며 중대 결단까지 언급

윤원태 | 기사입력 2019/09/17 [14:38]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퇴진 목소리 다시 불거져

정병국 의원, 손 대표 퇴진 주장하며 중대 결단까지 언급

윤원태 | 입력 : 2019/09/17 [14:38]

추석이 끝나자마자 바른미래당 당내 갈등이 다시 불거지는 모습이다.

퇴진파 정병국 의원은 손학규 대표를 향해 '추석 전 당 지지율이 10%가 안 되면 사퇴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라며 공세에 나섰는데, 정 의원이 중대 결단까지 언급한 것은 분당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가능케 하고 있다.

17, 바른정당 출신 이혜훈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손 대표는 자신의 말을 행동으로 지키지 않은 조국 법무부 장관과 본질적으로 동일하다바른미래당이 조국 반대 투쟁을 전개하려면 조 장관과 오십보백보인 손 대표의 사퇴가 선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안철수계 김수민 의원도 현재 우리당의 지지율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손 대표는 추석 10% 지지율 사퇴라는 대국민 약속의 결단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손 대표는 이미 지난 1,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100일 망치질로 바위절벽에 50리 굴을 뚫었다는 북한 마십굴설화를 소개하며 "저에게 지난 1년은 커다란 벼랑을 마주한 마십과 같은 상황이었고, 취임 초부터 견제가 심하더니 보궐선거 패배 이후에는 손학규 퇴진을 요구했다"면서 "일부 세력은 총선을 앞에 두고 자유한국당과 연대와 통합을 생각하며 저를 퇴진시키려고 한다"고 일축한 바 있다.

지난 16, 정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약속의 시간이 다 됐다"당시 우리당 의원들과 당원들이 가진 유일한 희망은 손 대표의 개혁이 아니라 사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손 대표가 지금과 같은 상태로 가면 중대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당권파 측에서는 퇴진파의 탈당 가능성을 염두에 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안철수계는 비례대표로 선출된 의원들이 대다수인 상황에서 탈당 시,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에 바른정당계 퇴진파의 중대 결단에는 선을 긋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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