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이재명 지사 등 양평에서 돼지열병(ASF) 방역대책회의이 지사, '대책에 발맞춰 전 행정력을 동원한 총력 방어를 이어나갈 것'23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당정 주요 인사가 경기도 양평군청 5층에 마련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대책상황실’에서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이인영 원내대표, 박완주 ASF특위위원장,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해 ASF 발생 현황과 차단방역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차관은 “파주시 양돈농장에서 ASF가 최초 발생한 이래 연천군으로 확산된 지난 17일부터 위기경보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면서 “전국 돼지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출입차량 등에 48시간 일시이동중지를 발령했다”고 보고했다. 이 대표는 “ASF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오늘 양평군을 방문했다”면서 “대통령께서도 어제 출국하면서 신속하고 정확한 방역을 당부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는 ASF 매뉴얼의 통상적인 조치 이상으로 최대한의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정부 대책에 발맞춰 전 행정력을 동원한 총력 방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ASF 발생 후 거점소독시설을 정하고 민-관이 총력을 다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인근 자치단체와 힘을 합쳐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양평군민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양평군은 ‘ASF 차단방역 추진 대책’에 따라 상황 종료 시까지 6개 반에 달하는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근무할 예정이다. 또한, 선제적 거점소독시설 운영비 2억5000만원을 확보하고 농가별 담당관제를 지정해 전화 예찰을 강화했다. 양평군은 현재 205톤 상당의 긴급 소독약품 공급을 완료했으며, 태풍 이후 소독약품 1톤, 생석회 20톤을 확보해 33개소 농장에 공급한다. 현재까지 양평군에는 33농가 5만2000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ASF 의심 징후는 아직 접수되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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